한국애니메이션의 대작 기념비적인 작품. (일본만화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정말 많다)
1980년대 후반 당시 제작비 10억!!!!!!!!!!!!!!
주인공의 아빠가 타고 있던 우주선이 이상한 곳에 떨어져서 좌초된다.
나중에 지구에서 우주선을 찾기위해 탐험대가 조직되고 주인공은 몰래 쫓기 시작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세계관이 여타의 만화들과는 차별적으로 독특했던 기억과, 훌륭했던 스토리.
기계들이 지금 생각해도 아휴 ㅎㄷㄷㄷㄷ 지금도 그 반구모양의 거미모양의 기계는 쫌-_-
그리고 사람 피부색이 하늘색; 이였다는 기억때문에 잊혀지지 않고 오래오래 기억되는 만화다.
그러나 만화는 어린애들만 보는 거라고 생각하는 당시의 시대적 분위기때문에 짜게 식은 비운의 만화.
게다가 주 시청 연령대가 07세라고 했었으나-_- 사실, 07세를 대상으로 한 만화라고 보기엔 촘 어려운 내용이 있기도 했었고(-_-) 어린마음에 악당으로 나오는 로봇들과 대왕이 너무 무섭게 생겼었다....
대왕 나올때도 BGM이 후덜덜덜 정말 -_- (나만그랬어?;)
생각해보니 사실 여기서 주 적(..)은 마왕이 아니라 마왕 누나 였던 것 같은데 ..
마왕 누나가 그 예나의 목걸이와 같은 힘을 가진 반지를 가지고 있어서 그 목걸이를 매우 탐냈었던 것 같은 기억이 난다... 결국 그 목걸이를 빼앗겨서 무기로 사용 되었던 기억이 살짝 살짝 어렴풋이.
아이켄아이켄 하면서 따라댕겼던 로봇도 기억나고,
예나가 데리고 다녔던 그 빨-_-간 짐승;도 생각난다....
보면 볼 수록 우울하고 슬픈 만화였던 2020 원더키디..T_T
강렬한 색은 극히 배제되고 무채색으로 대부분의 배경을 처리 한 탓일까..
삭막하고 공허하고, 어디서부터 기계들이 밀고 들어올건지 예측조차 힘든 것 같은 그 장소.
............... 그 로봇들의 본거지인 성에 들어갔을때의 그 공포감은 지금도 후덜덜덜.....
정말 너무 무서웠던 기억이 난다;;
오늘 소유즈가 발사되면서.. 잊고 있던 만화가 갑자기 떠올라서 뜬금없는 포스팅을하네영
우리의 미래라고 하기엔 너무 심각-_-하지만... 2020년이라, 앞으로 12년이 남았군-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