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실 따지고 보면 그렇게 많은것도 아닌데, 짐 싸느랴 여간 힘든게 아니였다. 버리고 버리고 더 버려도 이 짐들은 평생 날 따라가려는지 도대체 줄어들 생각을 하지 않는다...힝.. 짐 싸면서 특히나 생각나는 녀석이 있는데.. 아끼고 아꼈더 그래프3000-_ㅜ!!!!!!!!!!!!! 아마도 책장 밑에 기어들어가서 나를 기다리고 있을 것 같은데 아마도 이사 할 땐 내가 없을 테니.. 아무도 그 녀석을 기억해 주지 못 할 것이다.-_ㅜ 30cm자로 열심히 긁어보앗지만 나오지 않는걸 봐서... 내가 착각하고 있는건지.. 다른데서 잃어버렸나-_-a
2. 중학교 다닐 때 부터 쓰고있던 pc를 드디어 버린다. 으하하하. 느므 씬나씬나. 프린트랑 스캐너도 비슷한 시기즈음에 구입했는데, 몽땅 버리기로 했다. 스캐너는 이미 이사 올 때 부터 고장이 나버렸었고 프린트도 며칠전에 운명하셨음. pc는 아직 쌩쌩하게 잘 돌아가지만.. 더이상 이 무거운 놈을 들고 다니기도 힘들고, 게임 하나 할라치면 속이 터져나가니 엄마님의 맞고용으로 하나 들여넣는게 현명할 듯-_- 모니터는 여전히 crt를 안고가야 하겠지만! 괜찮아 아직.. 쟤는 5년밖에안되었으니까-_-a 미스테리 하나는 분명히 버리는 pc는 1대인데 왜 하드는 4개가 나오는지 ㅋㅋㅋㅋㅋㅋ 이 하드들을 어떻게 해야 할 지-_- 그러고 보니 램도 처치곤란 ㅋㅋㅋㅋㅋㅋㅋㅋ 256을 댕체 어따 씀?!
3. 이제 다시 날 반겨줄 벌레친구들.. 반가워T_T 다시 친하게 지내영.. 제발 물지 말아주세요T_T 붕붕붕 거리면서 날아다니지도 말아주세요T_T 천장에 딱 붙어서 날 위협하지도 말아주세요T_T 방충망도 뚫고 들어오지도 말아주세요T_T흐어으엉
4. 따신물 잘 나오고, 난방 잘 되고, 치안 확실했던 아파트느님.. 아...안녕T_T.. 보..보고싶을꺼긔...T_T
5. 이삿짐 싸면서 넥원도 괴롭히는 나능야 멀티플레이어-_-♥ miui도 깔았다가 오모시로도 깔았다가 나이틀리도 깔았다가 시아노겐도 깔았다가 다시 miui로 돌아가면서.. 롬업의 끝은 순정이라고 하였지만, 아무래도 롬업의 끝은 miui인듯.. 짱깨만세;;;;;; 오늘 배터리 탈부착한 횟수만 아마 지금껏 한 횟수보다 많을 듯. 잇힘. 애증의 넥원이여.. 넥원은 까야제맛 잇힘.. 20분 전 블로그 글 쓰려고 리붓하고 잊어버렸는데 넥서스 로고가 아직도 떠있네.. 아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