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수

from 2007년 2007. 8. 6. 20:21

그곳은 어떠냐.
너무 어둡거나 지나치게 밝은건 아닌지.

날씨는 어떠냐.
따뜻하고 시원한 바람 불고 있는 곳.
너 그런곳에 있는거냐


여기보다 좋으냐.
아프지않고 편안히 있는거냐.

속상하고, 슬픈 일 없이 항상 웃으면서 지내고 있는거냐.

이제 지나손은 누가 잡아주고..
이쁜 조카들 유치원은 누가 데려다주고
부모님과 누나들 누가 보살펴드리냐..

왜 너인지, 어째서 너여야했는지
몇번을 생각해봐도 이해가 되질 않는다.

어째서 이 자리에 너만 없는거냐.....

항상 착한 너여서, 그렇게 기분 좋은 웃음 지을 수 있는 너여서,
그 자리.. 항상 네가 있을거라고 생각을 해서..
내가 너무 쉽게 생각했었나보다. 내가 널 더 아끼지 못했었나보다.



이현수. 네 이름 세글자, 그리고 환하게 웃는 니 얼굴

잊지않을게....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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