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분간 좀 쉬어야겠다.
신년운세는 1월 1일 릴리즈! 투비 컨니늉-.-;;;;;
.......... 밤 마다 자꾸 열이나서 자꾸 신경이 쓰이는데..
아침에일어나보니-.- 귀에서 진물이 나더라T_T_T_T_T_T_T_T
며칠 전 부터 귀에 웅웅 거린다 싶더니만..; 열때문에; 귀도 이상하게된거야T_T_T_T_T_T?
그래서 어제 버스타는데 음악들었는데 멀미가 난건가;;;;;; <- 버스에서 내렸음;
아, 휴식이 필요한데.. 언제 쉬지?
라젤 = 알바녀
이런 공식 매우 좋지 않다!!
예전에도 언급 한 적 있지만
라젤 = 공부 , 라젤 = 성실 , 라젤 = 친절
이런걸로 밀고 나갈려고 했는데 자꾸-_- 컨셉에서 벗어나간걸 느낀다;;
얼마전에 웃긴 일이 있었다-_-;;
예약남 : 스크린있냐?
라젤 : 네, 몇시 정도면 괜찮으시겠습니까
예약남 : 8시요.. 한 4명 정도 될 것 같은데..
라젤 : 8시에 4분 예약해드릴게요. 어떤 분 성함으로 하시겠습니까?
예약남 : 김봉남 011 - 123 -4567 로.
라젤 : 네 김봉.....남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예약남 : 웃기냐 응 ? 웃기냐 응? 웃기냐 응 ? 웃기냐 응 ? 웃기냐 응 ? 웃기냐 응 ?
라젤 : 혹시 앙드레김 선생님..?
예약남 : 그런 소리 많이 들었다-_- 예약시간에 한번 봐라 앙드레김인가 아닌가-_-
진짜 미안해 죽는 줄 알았다-_-;;;;
결론부터 말 하자면; 앙드레 김은 아니였다-_-;;
그리고 원래 반말로 전화받냐? 라고 물으면.. 전화 받으면 반말부터 하는 사람이
너무 많기땜에-_- 이제 그럴려니 한다-_-
일 주일 전.
10일이 월급일인데 그날이 일요일 이였던 지라..
11일에 알바비가 입금되었다. (정직원들의 월급도 이날 일괄 입금)
그리고 11일.. 6층 정직원 언니가 연락두절-_-;;;;;;;;
아니...... 세상에; 일을 그만 둘꺼면;; 진작 이야길 했어야 해주던지;;;;;;;;;;;;;
월급받고 딱 잠수타버리면;ㅁ;ㅁ;ㅁ;ㅁ;ㅁ;ㅁ;ㅁ;ㅁ;ㅁ; 난 어쩌라고;ㅁ;ㅁ;ㅁ;ㅁ;ㅁ;ㅁ;ㅁ;ㅁ;
게다가 회원db를 모두 날려놓고 ....................-_- 인쇄자료들 중간중간 다 빼먹고..............
이거 뭐..-_ -..........
그리고 오늘.
7층에 새로온 알바생이 왔다. (라젤도 알바생이다-_- 정직원 아니다-_-)
이뿐 언니들을 사랑하는 라젤임으로-_-v
참 이뿐 언니가 왔길래 맘이 따땃해지면서....... (아 , 이게 아닌데;)
하여간, 스크린 셋팅하는거랑 테이블 정리하는거랑 화분에 물주기(..)등등;;;;;
7층 직원이 해야 할 일을 설명해주고 난 내가 일하는 6층으로 내려왔다.
(7층은 스크린, 6층은 연습장)
그러고 10분 쯤 지났을 때 손님 4분이 새로 오셨다.
인터폰으로, 새로 온 알바언니한테.....
라젤 : 손님 오셨네요. 들어가신 방에 스크린 셋팅하시구요, 인원 수 대로 커피랑 생수나 녹차 가지구 들어가서 테이블에 올려두시면 됩니다
알바언니 :아, 네 알겠습니다
아 이언니 목소리도 이쁘다*-_-* 이러고 끊어다.
그러고 7층 화면을 봤는데.....
여전히 그 자리 앉아서 문자를 보내고 있으시더라;;;;;;;;;;;;;;
라젤 : 언니.. 스크린 셋팅 하셨어요?;;
알바언니 : 네.. 했는데요...
라젤 : 음료랑 차는 준비해서 테이블에 두셨어요?;;;
알바언니 : 아.. 맞네요. 까먹었어요
라젤 : 하하하-_-; 긴장해서 그른가보다; 그냥 컵이랑 음료는 테이블에다가 걍 두고 오시면 돼요ㅎ
알바언니 : 네네네
손님들 오신지 20분 만에 생수 들구 들어가시더라...; 뭐.. 처음이니까.. 나도 저랬을테니까...
근데............ 근데...............
지금 이게 8-_-번 반복되고 있다는거....;;;;;;;;;;;;
새로온 알바 언니, 일 하기가 싫으신 걸까............................. 후우-_-
갈수록 태산이다=_ =
아파트 엘리베이터가 한번씩 고장나는데-_- 항상! 그 안에 내가 들어가있다 .......-_-
꼭 내가 씻을 시간만 되면 단수된다-_-
(삼푸질 하는데 물이 안나온다) <- 수건감고 목욕탕으로 뛰어간다;;;;
자고있는데 아파트 소독하러 방문 열고 들어온다-_-
(이미 다른 가족들과 이야기가 끝난 상태. 나만 모르고 있었단거-_-왜 말을 안해주냐고:@:@:@)
자고있는데 인터넷공사하러 방문 열고 들어온다-_-
(이미 다른 가족들과 이야기가 끝난 상태. 나만 모르고 있었단거-_-왜 말을 안해주냐고:@:@:@)
버스에서 졸면 항상 종점-_-
지하철에서 졸면 역시 항상 종점-_-
전화하는데 항상 배터리 오링-_-
뛰어가다 돌뿌리 걸리면 항상 무릎팍 깨먹는게 일-_-
안넘어지면 신발굽 부러지는게 일-_-
안부러지면 핸드폰 떨어트려서 땅이랑 뽑뽀하게 만드는게 일-_-
기껏 며칠동안 고민해서 물건을 사놓으면 다음날부터 세일들어가는게 연중행사-_-
고민고민해서 옷을 하나 사두면, 입고나가는 날 마다 똑같은 옷 입은 사람을 만난다는거-_-
부랴부랴 버스탔는데- 교통카드 잔고 앵꼬-.- 혹은 RF배터리가 아니여서 안찍히는 상황-_-
(이럴때만; 주머니를 뒤지면 천원짜린 안나오고 만원짜리-_-;;)
... 책을 하나 쓸까, 영화를 한 편 찍을까-_-
이거 뭐 김회원 시트콤 라이프는 언제 끝나는 거지T_T_T_T?
학생이..
학교 다니면서 제 본분에 맞는 공부로 잠을 잊을만큼 열심히 공부해야 하는데
정작 공부보다 일 하는게 우선인 것 같아서 그런 내 스스로의 모습이 안타깝다. 우이씨!!!
한달에 고작 3번 쉬면서- 그렇게 일 해서 남는게..
내 청춘을 투자한 것과 비교 될 만 한 것인지..
정말로 내가 원한건 이런게 아닌데..
말로만 맨날 바쁘다고 그러는데.. 이런 글 쓸 시간도 있는거 보면
사실은 무척이나 여유부리고 있는 걸 지도 모르겠다.-_-췽
......... 그래도 사실은 나 진짜 너무 힘들고 피곤한걸......
아무 생각없이 하루동안 잠만 자 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지금 6개월 째 하고 있는 것 같아서 슬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