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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name 2 길에서 만나다. 고양이. 고양이가 울었다. 언젠가 나를 보았던 모양인지 가까이 와서 야옹야옹 아는척을 한다. 영특하기도 해라. 가방을 뒤적거렸다. 핸드폰.. 이건 아니고, psp 이것도 아니고, 책도 아니고.. 아, 드디어 나왔다. 천하장사. 다른 이유는 없다. 그 언젠가의 고양이는 나와의 500원짜리 만남을 기억하고 있는거였다. 가까이 와서 내게 시선을 마주하고 구슬프게 울고나면 내 가방에서 소시지가 나온다는 그 사실을 알고 있었던 거다. 지나가는 사람들은 내가 그 고양이의 주인이라고 생각을 하는 것 같았다. 상관없었다. 난 배부르게 잘 먹는 고양이가 좋았고, 고양이도 울기만 하면 소지지를 주는 내가 좋았을테니까. 한참을 찹찹거리고 손 길이만한 소시지가 뱃속으로 다 들어갔다. 어째서 움직이지 않는거지?.. 2007. 8. 14.
noname 1 1. 거울나라의 앨리스 원문(중학교 수준이라매.. 어딜봐서..) 2. 뒤늦게 디제이맥스 포터블2-_- (8k 이건 뭐..) 3. 르그붐붐, 케챱번이 물색 (캔디는 가격 오른 뒤로 왜 내려오질 않나요 ㅠㅠ) 4. 캔유 기변준비 (캔사마 너는 내 운명~) 5. 매주 토요일. 현수보러가기 6. 쓰르라미, 럭키스타, 클레이모어-_- (럭키스타 아슷흐랄..) 7. 샤프심주문 (0.3mm 오링! 오질나게 비싸기도 하지..-_-) 8. 토마토 쥬스 마시기 (몸에도 좋습니다.) 9. 임지랑 술 먹기 (임지네집엔 술 밖에 없네요!?ㅋㅋ) 10. 명진이네 컴퓨터 포멧하기 (이명진님-_- 아나타노텐샤, 히카리 썸님을 알아서 모시도록!) 11. 네버랜드 클래식 모으기 (아라야 조금만 기다려라-_-ㄷㄷ) 12. lx2, x70.. 2007. 8. 13.
이현수 그곳은 어떠냐. 너무 어둡거나 지나치게 밝은건 아닌지. 날씨는 어떠냐. 따뜻하고 시원한 바람 불고 있는 곳. 너 그런곳에 있는거냐 여기보다 좋으냐. 아프지않고 편안히 있는거냐. 속상하고, 슬픈 일 없이 항상 웃으면서 지내고 있는거냐. 이제 지나손은 누가 잡아주고.. 이쁜 조카들 유치원은 누가 데려다주고 부모님과 누나들 누가 보살펴드리냐.. 왜 너인지, 어째서 너여야했는지 몇번을 생각해봐도 이해가 되질 않는다. 어째서 이 자리에 너만 없는거냐..... 항상 착한 너여서, 그렇게 기분 좋은 웃음 지을 수 있는 너여서, 그 자리.. 항상 네가 있을거라고 생각을 해서.. 내가 너무 쉽게 생각했었나보다. 내가 널 더 아끼지 못했었나보다. 이현수. 네 이름 세글자, 그리고 환하게 웃는 니 얼굴 잊지않을게....절대 2007. 8. 6.